사회
억지로 싸움붙이며 집단폭행한 '무서운' 10대들, 경찰에 덜미
입력 2021-02-04 14:05  | 수정 2021-02-11 15:05

지하 주차장에서 또래에게 물구나무서기를 강요하는 등 집단 폭행한 10대 2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4일) 공동폭행 등 혐의로 10대 A군과 B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저녁 남양주시에 있는 한 지하 주차장에서 피해자 C군을 폭행하고 물구나무를 서게 한 후 괴롭히거나 다른 10대와 억지로 싸움을 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C군이 피해 사실을 부인해 A군과 B양은 귀가 조치됐습니다.


하지만 A군과 B양은 어제(3일) C군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는 등 위협을 하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결국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 CCTV를 확인했고, 가해 학생을 상대로 철저히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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