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동산 대책' 또 사전 유출…부동산 카페 등에 올라와
입력 2021-02-04 13:02  | 수정 2021-02-11 13:05

정부가 오늘(4일) '2·4 공급대책'을 발표하기 전에 보도자료가 사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청사에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을 통해 전국에 83만6천 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관계 부처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보도자료를 언론에 사전 배포하면서 오전 10시까지 엠바고(보도유예)를 설정해 자료의 유출을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 이전부터 일부 인터넷 포털 부동산 카페에 해당 보도자료가 버젓이 올라오고,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 SNS에 보도자료가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에 내용이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6·17 대책 발표 직전에도 대외비 자료가 온라인상에 유출돼 국토부가 엄벌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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