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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전원주 "남편, 친정 재산으로 살아…세컨드가 혼외자 임신도"
입력 2021-02-04 10: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전원주가 남편의 외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원주는 지난 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 패널로 출연했다.
전원주는 "친정엄마가 억세게 일해서 부자가 됐다"면서 과거 부유했던 친정을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은 펀드해서 들어먹고 뭐해서 들어먹었다. 지갑에 돈을 두둑히 넣고 다니더라. 어느날은 내가 100만원짜리 수표를 빼봤다. 그래도 모르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또 "(친정 엄마가) 딸이 잘 살아야하니 땅도 사주고 건물도 사주고 했다. (남편 회사가 있는) 파주로 이사를 했다. 파주에 가니 여기 세컨드가 셋 있다고 하더라. 돈 잘쓰면 좋아하지 않겠냐. 나는 남의 이야기라 듣지도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집에 들어갔는데 어머니가 사위 멱살을 잡았더라. 가서 알아봤나보더라 '이놈아 이럴 수가 있냐'면서 난리를 쳤다"고 남편의 외도를 언급했다. 전원주는 "한 여자가 애까지 가졌다더라"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내가 우리 남편을 너무 좋아하니까 우리 엄마를 떠밀었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엄마가 왜 그러냐'고 했다. 어머니가 주저앉아 통곡을 하더라"면서 후회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패널들은 "그렇게 속 썩이는 남자가 뭐가 좋았냐"고 전원주에 물었고 전원주는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 경상도 사나이니 사투리도 멋있더라"면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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