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
입력 2021-02-03 23:12  | 수정 2021-02-04 00:06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삭 정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명됐다. 3일(현지시간) 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골든글로브상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달 28일 열린다. '미나리'와 더불어 '어나더 라운드'(Another Round), '라 요로나'(La Llorona), '라이프 어헤드'(Life Ahead), '투 오브 어스'(Two of Us) 등이 후보로 꼽혔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미국으로 이민 간 한인 가족의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한예리와 윤여정,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인 스티븐 연이 출연한다. 윤여정은 이 영화로 미국 전역에서 현지 비평가상을 휩쓸며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수상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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