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딸 관련 사회적 조리돌림…법적 조치 불가피"
입력 2021-02-03 16:32  | 수정 2021-02-04 16:36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최근 딸 조민에 대한 병원 인턴 지원 관련 허위 보도 등에 관해 법적조치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래 제 딸의 병원 인턴 지원과 관련하여 악의적 허위보도가 있었고, 그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온오프라인에서의 무차별 공격이 있었다"며 "'스토킹'에 가까운 언론보도와 사회적 조리돌림이 재개된 느낌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딸의 거취는 법원의 최종적 사법판단 이후 관련 법규에 따른 학교의 행정심의에 따라 결정나는 것으로 안다"며 "제 딸은 자신의 신상에 중대한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이 과정에서 진솔하고 진지한 소명을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 딸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byd@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