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7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특별채용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에서 희망을 쏘다! 사다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비금융권 경력을 가진 중소기업 퇴직자, 경력 단절자, 폐업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 경기침체로 피해를 입은 계층에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전형이다. 학력, 경력(업종), 성별, 나이, 지역 등 제한을 두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고, 선발 과정에서 나타난 경험과 역량에 적합한 직무에 배치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소비자 중심 사전 대응체계인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오는 3월 실시 예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에 특별채용 된 인원은 전문위원으로 위원회에 소비자의 관점에서 느끼는 불편과 건의사항을 적극 개진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채용된 직원들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고, 지속 근무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회사와 지원자가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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