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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권나라-이이경, 티격태격 유쾌한 현실 친구 케미
입력 2021-02-03 13:46 
암행어사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방송 캡처
‘암행어사에서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이 차진 시너지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사 스토리와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의 찰떡 호흡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세 주연 배우는 우정과 사랑을 오가는 눈부신 케미로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악연에서 연인으로! ‘비주얼 커플 김명수-권나라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

1회 방송에서 관료 성이겸(김명수 분)과 다모 홍다인(권나라 분)은 기방에서 첫만남을 가졌다. 기녀로 위장한 홍다인은 성이겸의 지독한 술버릇에 ‘개차반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성이겸은 그녀의 쌀쌀맞은 행동에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암행길에 동행하기 시작, 희로애락을 함께 겪으며 첫사랑의 아픔을 지닌 성이겸을 다독이는가 하면 홍다인의 아버지 휘영군(선우재덕 분)의 사망을 둘러싼 억울한 진실을 밝히며 거리를 점차 좁혀갔다. 지난 월요일(1일) 방송된 13회에서는 가슴 설레는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로맨스를 싹틔웠고, 두 사람의 완벽한 비주얼 케미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특히 2일 방송에서 또다시 암행길에 나서게 된 성이겸은 홍다인에게 이 일이 끝나면 내 아내가 되어주시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설렘을 배가했다. 홍다인은 남장을 한 채 몰래 그의 뒤를 따라가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었고, 두 사람이 또 한 번의 모진 풍파를 딛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은 김명수-이이경의 리얼 브로맨스

관료 성이겸과 몸종 박춘삼(이이경 분)의 브로맨스 또한 암행어사만의 색다른 ‘꿀잼 포인트다. 음지에서 양지로 직접 발로 뛰며 사건 현장을 휩쓸기 시작한 두 사람은 광산에 갇힌 노동자들을 구출하는가 하면, 여장을 한 채 권력가들의 비밀 연회 현장에 침입해 범인들을 추포하며 척척 맞는 호흡을 뽐내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2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새롭게 암행길에 나서게 된 성이겸이 박춘삼에게 날 따르든 말든 그건 네 자유다”라며 선택의 기회를 주었다. 박춘삼은 고민하는 듯 했으나 결국 성이겸의 뒤를 따라나섰고, 눈물 젖은 포옹으로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은 애틋한 브로맨스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티격태격 오합지졸 3인방의 눈부신 성장 스토리

3인 3색을 지닌 세 사람은 오합지졸의 면모로 안방극장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특히 홍다인과 박춘삼은 시체를 보자 겁에 질려 ‘겁쟁이 수사관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티격태격하던 도중 범인에게 발각되며 2% 부족한 코믹 케미를 선보이기도. 그러나 이들은 점차 환상의 시너지를 선보이기 시작, 완벽한 한 팀으로 거듭났다. 코믹한 인간미와 뜨거운 열정, 정의감까지 가진 세 사람의 독보적인 매력이 공감과 웃음까지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 배우는 서로와의 호흡을 ‘암행어사만의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인기 비결을 입증했다. 김명수는 호흡이 정말 좋고, 무엇보다 정말 친하게 지낸다. 덕분에 맡은 역할에 잘 녹아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나라는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평소에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그러다 보니 연기 호흡도 잘 맞는다. 그래서 촬영장으로 향하는 길이 늘 즐겁다”며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또한 이이경은 헤어짐이 아쉬울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무엇보다 함께 연기할 때 서로의 열정이 더해져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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