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씬넘버#’ 송지우, 류화영과 옥상서 아찔 몸싸움 “뺏기지 않을 거야”

‘러브씬넘버# 송지우가 류화영과 몸싸움 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X MBC 옴니버스드라마 ‘러브씬넘버# 35세편 1화에서 오한나(송지우 분)은 주인공 윤반야(류화영 분)와 아찔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한나는 남편인 지희상(최승윤 분)이 옛 연인 윤반야와 결혼 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자, 윤반야의 주위를 맴돌며 피해를 입혔다.

윤반야의 집을 찾아간 그는 난 이혼 하지 않을 거야. 뺏기지 않을 거야. 너한테 주지도 않을 거야. 너한테 죽어도 못줘”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당장 약속해. 지희상한테 떨어지겠다고”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장면에서 오한나는 남편 지희상과 헤어져 달라고 말하는 자신의 비참함과 애절함이 섞인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말미 오한나는 늦었어. 난 더 이상 줄 수 있는 게 없어”라며 지희상에게 윤반야 만큼의 사랑을 줄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토로하며, 옥상 난간으로 뛰어올랐다.

이를 본 윤반야는 놔? 진짜 놔? 진짜 밀어줘? 해볼래?”라며 오한나의 머리채를 움켜진 채 건물 난간으로 밀치자, 오한나가 놀라 기절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결말을 궁금케 했다.

오한나를 연기한 송지우는 남편의 여자를 찾아가 헤어짐을 부탁하는 비참함과 절절함의 감정을 밀도 있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송지우는 지난해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KBS 드라마 스페셜 ‘모단걸 등에 출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