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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둘리틀, 1년 150만$에 신시내티행
입력 2021-02-03 06:42 
션 둘리틀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좌완 불펜 션 둘리틀(34)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둘리틀이 신시내티 레즈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계약 금액이 150만 달러라고 밝혔다.
둘리틀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012-2017)와 워싱턴 내셔널스(2017-2020)에서 통산 401경기 등판, 23승 23패 111세이브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2020시즌 11경기에서 7 2/3이닝 던지며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2패 3홀드 WHIP 1.696, 9이닝당 피홈런 3.5개 볼넷 4.7개 탈삼진 7.0개 기록했다.
오른 무릎, 오른 복사근 부상으로 제대로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구속도 떨어졌다.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2020시즌 그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데뷔 이후 가장 느린 90.73마일에 그쳤다.
건강할 때 그는 좋은 투수였다. 2017시즌 도중 워싱턴으로 이적한 이후 팀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75세이브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신시내티는 기존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를 LA에인절스로 트레이드하고 아치 브래들리를 논 텐더 방출하면서 마무리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아미르 가렛, 루카스 심스, 마이클 로렌젠 등이 마무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둘리틀은 이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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