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금태섭 이번 주 단일화 회동…부동산 공방 가열
입력 2021-02-02 19:29  | 수정 2021-02-02 20:42
【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 회동해 3지대 단일화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이 지지율 선두에 오르면서, 부동산 공약에 대한 공방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이른바 제3지대에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이번 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만날 약속을 실무선에서 아마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일화 관련 토론) 형식들도 당연히 검토해 봐야죠 서로."

금 전 의원도 MBN과의 통화에서 "회동하면 빠르게 단일화와 관련된 준비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다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단일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영선 전 장관의 부동산 공약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은 5년간 공공분양 30만 호 공약에 대해 비현실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전 서울시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송파구 면적 정도의 국공유지가 있어야 가능한 공약이에요. 그런데 그걸 부끄러움 없이 그냥 내놓으시더라고요."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박 전 장관의 '창동 반값 아파트 공약'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 김성환 의원도 창동 차량기지 이전부지에는 아파트를 안 짓는다고 반발했다"고 비꼬았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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