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학생 축구클럽버스 가로수와 충돌…학생 1명 사망
입력 2021-02-02 14:47  | 수정 2021-02-02 15:52
중학생 축구클럽 전세버스 사고 현장 / 사진=경남도소방본부 제공

오늘(2일) 낮 12시 39분쯤 경남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도로를 달리던 모 지역 중학생 축구클럽 전세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도로 옆 가로수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축구클럽 중학생 15살 A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또 운전기사 61살 B 씨와 14살 C 군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선수와 감독 등 28명은 일부 경상을 입고 자력으로 버스에서 대피했습니다.


이 축구클럽은 어제(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축구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난달 29일 산청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숙소인 한 펜션에서 경기가 열리는 생초2생활체육구장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정리한 뒤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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