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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탄소년단, 4년 연속 대상…최고앨범·음원 포함 6관왕 '기염'(서울가요대상)
입력 2021-01-31 22: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대상 콜렉터' 그룹 방탄소년단이 이변 없이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영예의 대상도 품에 안았다.
31일 오후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신동엽, 김희철, 최수영이 MC로 나선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무관중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본상, 최고 음원상, 최고 앨범상, 후즈팬덤상, 한류특별상에 이어 대상까지 총 여섯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대상 수상은 27회(2017년) 시상식부터 28, 29회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이다.
방탄소년단은 대상 수상 후 "감사하다. 값진 상 받아 한 해도 파이팅 넘치게 시작하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안 계시면 BTS도 없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거의 없었는데 2021년에는 부디 상황이 나아져 여러분과 함께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면서 "2021년에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하며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고 음원상 수상 직후엔 "1년 동안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에 듣는 상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음악 듣는 모든 분들께 즐거움이기도 위로가 되기를 원했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드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 최고 앨범상 수상 후에는 "올해도 다시 한 번 받게 된 귀한 상이다. 너무 기뻤다. 매 번 좋은 음악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앨범으로 탈 수 있는 최고의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후즈팬덤상 수상 소감으로는 "아미 여러분들이 받은 상이다. 팬들이 뽑아줘서 더 의미가 있다. 아미 여러분이 항상 지켜봐주고 있어서 여러분의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2020년은 여러분을 만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었다"며 "2021년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방탄소년단되겠다"고 말했다.
본상은 방탄소년단 외 트와이스,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강다니엘,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즈원, 뉴이스트, 오마이걸, 몬스타엑스, NCT 127에게 돌아갔다. 트와이스와 세븐틴은 5년 연속 본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스트레이키즈와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첫 본상 수상으로 차세대 '대세'임을 입증했다. 또 오마이걸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본상 수상대에 올라 기쁨을 표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여자)아이들과 더보이즈가 수상하며 명실상부 퍼포먼스 장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신인상은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이 공동으로 수상했으며 올해의 발견은 있지에게 돌아갔다.
또 트로트 부문상은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임영웅은 팬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 주인공으로도 호명되며 2관왕에 올랐다.
<다음은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리스트>
▲대상=방탄소년단
▲최고 음원상=방탄소년단
▲최고 앨범상=방탄소년단
▲본상=트와이스,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강다니엘,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즈원,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오마이걸, 몬스타엑스, NCT 127
▲베스트 R&B 힙합상=제시
▲베스트 퍼포먼스상=(여자)아이들, 더보이즈
▲트로트 부문상=임영웅
▲OST상=조정석
▲올해의 발견상=있지
▲신인상=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팬PD 아티스트상=강다니엘
▲후즈팬덤상=아미♥방탄소년단
▲한류특별상=방탄소년단
▲인기상=임영웅
psyon@mk.co.kr
사진제공|서울가요대상[ⓒ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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