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초 주우려다 '아뿔싸'…승용차 침수돼 해경 출동
입력 2021-01-31 14:06  | 수정 2021-02-07 15:05

해변에 세워둔 차가 파도에 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꺼내어졌습니다.

오늘(3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변에서 승용차가 파도에 쓸려 바다로 들어가 차주 A씨가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A씨 승용차는 3분의 1가량 침수된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견인차와 줄을 이용해 차를 안전한 곳으로 끌어냈습니다.


A씨는 오늘(31일) 오전 두호 해변에 차를 세워둔 뒤 해초류를 채취했습니다.

해경은 지난 28일부터 내일(2월 1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에 주차할 경우 파도에 쓸려 침수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꼭 안전지대에 주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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