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코백스에서 백신 종류·물량·시기 아직 통보 못 받아"
입력 2021-01-30 15:15  | 수정 2021-02-06 16:05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 받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시기와 물량, 제품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오늘(30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아직까지 통보가 안 왔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코백스에서 1월 말께 백신의 종류와 물량, 시기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해 통보해 줄 것으로 예상해 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1월 말 정도에는 코백스가 수요 조사, 그리고 각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물량 배분 또는 공급 시기에 대한 의견을 줄 것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며 "확정이 되면 즉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백스 공급 백신에 대해서는 지난 목요일(28일) 백신 접종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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