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리안 킹, 이집트 파라오 제쳤다
입력 2021-01-30 11:10  | 수정 2021-02-06 11:38

'코리안 킹'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격포인트 기준으로 '이집트 파라오' 살라를 제쳤다.
손흥민은 최근 1년 동안 골과 어시스트를 합산한 공격포인트 35로, 이 기간 34 포인트를 올린 이집트 대표 공격수 살라를 이긴 것이다.
30일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해 2월 1일부터 총 3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3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 기간 22골에 13도움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 데 최근 큰 역할을 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8골에 17도움, 공격포인트 45개로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환상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해리 케인은 26골 14어시스트, 공격포인트 40개로 2위를 달렸다.
올 시즌 손흥민과 EPL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무함마드 살라흐는 공격포인트 34개로 4위였다. 살라흐는 득점은 26골로 케인과 같았으나 어시스트가 8개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12골로 케인과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살라흐가 13골로 선두에 있다.
두 선수는 각각 한국과 이집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최근 EPL 득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지 유튜버 등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은 '코리안 킹'으로, 살라흐는 '이집트 파라오'로 불린다.
손흥민은 다음달 1일 오전 4시 15분 브라이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3호골에 도전하는데 득점하면 살라흐와 공동 선두가 된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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