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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일면식 없는 미혼부 도왔다...‘뒤늦게 알려진 선행’
입력 2021-01-30 09: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김혜리가 남몰래 미혼부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30일 조선일보가 한국미혼부가정지원협회 대표 김지환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김지환 씨는 미혼부로 딸 사랑이를 키운 사연을 언급하며 김혜리에 감사함을 표했다.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김지환 씨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아기띠 한 채로 청소하고, 유모차 끌고 택배 일을 하는 등 힘든 상황 속에서 경제활동을 했다. 또 미혼부 홀로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김혜리는 김지환 씨와 일면식도 없었지만, 거리에서 1인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지환 씨는 김혜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자처한 덕분에 생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1988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얼굴을 알린 김혜리는 이후 드라마 ‘태조 왕건, ‘신돈, ‘장미의 전쟁, ‘최강 배달꾼,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다.
trdk0114@mk.co.kr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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