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당 대표대행 사퇴…"정치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
입력 2021-01-29 17:45  | 수정 2021-02-05 18:05

김윤기 정의당 대표 직무대행이 오늘(29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 페이스북에서 "저는 김종철 전 대표와 함께 당직 선거를 치르고 가장 가까이에서 일해왔다"며 "도의적·정치적으로 마땅히 책임져야 할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중책을 유지하는 것은 당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하게 됐다"며 "보다 적극적인 쇄신을 위해 지도부의 과감한 결단과 행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정의당 당대표직은 다시 공석이 됐습니다.

당 관계자는 "당헌당규에 따르면 궐위시 다득표 부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도록 하고 그 직무대행이 사퇴했을 경우는 규정이 없다"며 "30일 전국위원회에서 지도부 거취와 함께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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