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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지선 외모 비하' BJ 철구, 복귀 예고 "2월 1일 방송"
입력 2021-01-29 13:54 
BJ 철구. 사진|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고(故) 박지선의 외모 비하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했던 BJ 철구가 복귀한다.
BJ 철구는 지난 28일 아프리카TV 공지 게시판에 2월 1일 오후 10시 방송 시작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들은 방송 켜서 할게요"라는 글을 올려 복귀를 예고했다.
철구는 지난해 12월 방송에서 '홍록기를 닮았다'는 말에 "박지선은 꺼지세요"라며 고(故) 개그우먼 박지선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자 "내가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죄송하다”고 사과해 이번엔 박미선을 분노하게 했다.
게다가 BJ철구의 아내 BJ외질혜가 방송을 통해 "주접떨지마"라며 "그래봤자 잘 먹고 잘 산다라. 방송 정지되면 휴방하면 되고, 나는 방송할 거니까 그 어그로 받으면 된다"라고 막말을 해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또 이름이 거론된 걸 알게 된 박미선은 SNS에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고 얘기하라.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 하라고 뇌가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BJ철구, BJ외질혜 부부의 딸이 인천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학부모들의 항의가 쇄도했고 학교에서 공고문을 공개하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결국 철구는 방송을 통해 고(故) 박지선, 박미선 외모 비하에 대해 사과한 뒤 방송을 쉬어왔다.
한편, 유튜버 최군은 지난 26일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자신이 박미선에게 연락해 BJ철구와의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최군은 MBC 16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BJ철구의 결혼식과 돌잔치 사회를 보는 등 친한 사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철구 아프리카TV[ⓒ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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