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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났다’ 로망스 편 김정수 씨, 아내와 재회 후 오열 “사랑해줘서 고마워”
입력 2021-01-28 22:16 
‘너를 만났다’ 로망스 편 김정수 사진=MBC 시사교양프로그램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 캡처
‘너를 만났다 김정수 씨가 가상의 공간에서 만난 아내를 보고 오열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이하 ‘너를 만났다)에서는 4년 전 아내를 잃은 5남매의 아빠 김정수 씨 편인 로망스 2회가 이어졌다.

이날 김성수 씨는 가상의 공간을 통해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왈츠를 추자”라고 제안했다.

함께 왈츠를 추던 김성수 씨는 계속해서 눈물을 보였고 사랑해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남매도 눈물을 보였고, 첫째 딸은 마지막 모습은 아파서. 그냥 건강한 모습으로 와줬으면 좋겠다. 그냥 평범한, 안 아픈 엄마처럼”이라고 고백했다.

이후 가상 공간의 배경이 바뀌었고 아내는 돌을 쌓으며 소원을 빌자 했다. 김정수 씨는 돌을 올릴 때 손을 떠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우리 신혼 여행 못갔잖아. 나 단둘이 이런 거 해보고 싶었다”라며 장작불이 타는 벤치 앞에 앉았다.

김정수 씨는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아내와 대화를 나누며 계속해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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