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콩고에 희망을…'LG 희망학교' 운영
입력 2021-01-28 13:53 
LG전자가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지역에 있는 고마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공급을 도와주는 `LG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라하(Furaha) 초등학교 학생들이 LG전자가 설치한 친환경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를 이용해 충전한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며 기...

LG전자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고마시(市)에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기공급을 돕는 'LG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전기료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취약계층 아이들은 생계를 위해 어린 나이부터 가축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해서 학교에 나가 교육을 받기 어렵다.
LG전자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초등학교 3곳에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친환경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Solar Cow)를 설치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솔라카우를 이용해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충전된 배터리는 집에서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전등을 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초등학교에 솔라카우를 설치하면 학교에 오는 아이들이 많아져 콩고민주공화국 교육환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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