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문 대통령 다보스 연설에 글로벌 CEO 호평"
입력 2021-01-28 12:18  | 수정 2021-02-04 13:03

문재인 대통령의 '2021 다보스 어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에 대해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호평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특별연설 후 문 대통령과 (화상으로) 문답을 나눈 참석자들이 밝힌 소회"라며 주최 측인 WEF(세계경제포럼) 측이 전해 온 짐 스나베 지멘스 회장 등의 언급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27일)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손실보상제와 이익공유제 등 포용적 정책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린뉴딜, 디지털뉴딜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스나베 회장은 "한국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강력하고 선도적 국가로 두각을 나타냈다"며 "여러 국가에도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경제 회복을 위한 문 대통령의 비전이 지속가능하고, 디지털에 기반을 두며 사회적으로 포용성 있는, 매우 역동적인 특성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피터 피오트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원장은 "한국의 효과적인 위기관리 방식 등은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방식"이라며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 코백스를 통해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공급하기로 한 점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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