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따뜻했다가 '집중 폭설'…기상 이변 이유는?
입력 2021-01-28 10:51  | 수정 2021-02-04 11:03


최근 며칠 동안 평년을 훨씬 웃도는 봄날씨가 지속되다가 오늘(28일)부터는 전국에 강풍과 눈을 동반한 추위가 시작됩니다.

기상청은 오늘(28일) 서울과 경기 북부에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오전 중 2시간 이내의 짧고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집니다.

기상청은 "동서의 폭이 90~100km로 짧은 눈 구름대가 시속 50km로 동진하고 있어 강수대가 점차 확대되며 짧은 시간 눈이 강하게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폭설과 함께 강풍이 부는 것은 중국 대륙 쪽에는 고기압이, 한반도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생긴 기압 차 때문인데, 기상청은 순간적으로 최대 시속 90km의 태풍 수준의 돌풍이 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눈이 그친 후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예정입니다.

구름대의 후면으로 강한 한기가 내려와 바람이 급격히 세지고 있어 서해5도에는 강풍경보가,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