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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풀타임 소화...킬, 파더보른과 1-1 무승부
입력 2021-01-28 09:53  | 수정 2021-02-04 10:03

이재성이 풀타임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이 파더보른과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킬은 한국시간으로 오늘(28일)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승점 33(골득실+11)을 쌓은 킬은 1경기를 덜 치른 2위 보훔(승점33·골득실+15)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랭크됐습니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이재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선제골은 파더보른이 따냈습니다.

파더보른은 전반 2분 만에 스벤 미헬의 도움을 받은 크리스 퓌리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킬의 골그물을 흔들면서 앞서 나갔습니다.

순식간에 실점한 킬도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전반 15분 야니크 뎀의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마르코 코멘다가 골대 부근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스코어를 1-1로 만들었습니다.

전반을 1-1로 마친 킬은 후반 9분 파비앙 레제의 오른발 슛이 불발되고, 후반 32분 이재성의 왼발 중거리포도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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