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급 강풍·전국 눈비…내일 반짝한파
입력 2021-01-28 07:46  | 수정 2021-01-28 08:49
<1>오늘부터는 날씨가 한겨울로 급변합니다. 소형급 태풍과 맞먹는 강풍에다가, 곳곳으로는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새벽에 백령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차츰 눈으로 바뀌면서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 호남동부내륙과 제주 산지로는 15cm 이상,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경북 북동산지, 호남서부내륙에서는 3~10cm, 서울에서도 2~7cm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2>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붑니다.해안과제주, 도서지역, 산지로는 순간 최대 풍속 25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특보>이미 서해안에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차츰 전국적으로 확대 되겠습니다. 대설특보도 발효 되겠습니다.

<3>한편, 눈비구름이 지나고 나면 퇴근길 무렵부터 갈수록 추워지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위성>지금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폭이 좁게 발달했습니다. 빠르게 남동진하고 있는데요.

<중부>오전 9시를 전후로 해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남부>이번 눈은 2시간 이내 짧고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서쪽 지역에서는 오후에 일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영하 0.2도, 안동 영하 3.1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2도, 광주 8도에 머물겠습니다.

<주간>눈은 오늘 퇴근길 무렵에는 대부분 그치지만, 충청과 호남, 제주에 눈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반짝 한파는 주말 낮부터 영상권을 회복하며 풀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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