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우리캐피탈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에 박춘원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춘원 후보자는 3월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박 후보자는 1966년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MBA 과정을 수료했다.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를 시작으로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아주산업 상무, 아주캐피탈 전무,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거쳐 아주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춘원 후보자는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임기 동안 고수익 위주 포트폴리오 재편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수익 상품인 자동차금융 비중을 낮추고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비중 확대를 통해 아주캐피탈을 3년 만에 업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JB우리캐피탈은 추천 이유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과 의사결정 능력으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고,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는 전문 경영인이다"며 "경청하고 다가서는 리더십으로 직원의 능력을 이끌어내면서 JB우리캐피탈의 경영성과를 달성하는 데 적합한 후보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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