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부터 기온 '뚝', 대설·강풍까지…"빙판길 주의"
입력 2021-01-27 13:09  | 수정 2021-02-03 14:03

내일(28일)부터 사흘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28일)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부지방·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와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강풍에 더해 대설특보 수준의 눈이 덮칠 전망이라고 오늘(27일) 예보했습니다.

◇ 전국 대부분 지역 눈·비…경기동부 등 대설특보 예상

내일(28일)은 강수 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전국(경상도 동쪽 일부 제외)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28일) 오후부터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에 의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퇴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도(동부 제외)의 경우 많은 눈이 쌓이기보다는 눈비가 내려 도로가 젖어있는 상태에서 얼게 되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표] 예상 적설(28일)

◇ 체감온도, 실제보다 10도 이상 낮아…중부지방·남부산지 한파특보 예상

내일(28일)부터 이틀간 눈 소식과 함께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도 불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집니다.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내일(28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해 30일 오전까지 매우 추울 전망입니다.

모레(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동두천 영하 15도, 철원 영하 18도 등입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10도가량 더 낮아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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