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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 인상’ 두산 최원준 1억6000만 원 계약…홍건희·이승진도 억대 연봉
입력 2021-01-27 10:09 
두산 최원준은 2021시즌 연봉 1억6000만 원에 계약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투수 최원준(27)이 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두산은 27일 202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최원준이었다. 2020년 7월 중순부터 5선발 임무를 맡아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10승)를 기록한 최원준이 5900만 원에서 171.2%(1억100만 원) 인상된 1억6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2017년 신인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최원준은 지난해 42경기(선발 18경기)에 등판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팀 내 불펜 투수 중 최다경기(63경기), 최다 이닝(71⅔이닝)을 소화한 박치국은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올해 연봉은 8000만 원에서 100%(8000만 원) 인상된 1억6000만 원이다.
이적생 듀오 홍건희와 이승진도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홍건희는 5300만 원에서 107.5%(5천700만 원) 인상된 1억1000만 원에, 이승진은 4700만원에서 112.8%(5300만 원) 인상된 1억 원에 서명했다.
4번타자 김재환은 팀내 비FA 최고 연봉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40경기에서 30홈런 113타점을 올린 김재환은 6억5000만 원에서 16.9%(1억1000만 원) 인상된 7억6000만 원에 계약했다.
팀 내 비FA 최고 연봉 종전 기록은 2015년 김현수의 7억5000만 원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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