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171명 확진' IEM국제학교 위법 여부 수사
입력 2021-01-26 15:30  | 수정 2021-02-02 16:03

경찰이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아이이엠(IEM)국제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시설운영자에 대한 수사에 나섭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오늘(26일) "대전시와 협의해 시 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법령 위반사항 등을 조사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대전경찰청은 해당 시설이 교육시설인지 종교시설인지 명확하게 정한 뒤 위반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오늘(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71명으로, 어제(25일)와 비교해 46명 더 늘어났습니다.

시설을 운영하는 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조 선교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들 중 처음 발열을 확인했을 때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며 "어떤 질책이든 달게 받고 필요한 사안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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