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김범수 의장 아들딸, '아버지 회사'서 근무중
입력 2021-01-25 13:19  | 수정 2021-02-01 14:03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의 자녀가 카카오 지분을 가진 김 의장의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지난해부터 김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회사로, 투자 및 경영 컨설팅을 한다지만 공식적인 기업 활동을 보인 바는 없습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현재 카카오 지분 11.21%를 가지고 있으며, 2018년에는 15억 8천만원, 2019년에는 14억 100만원을 급여로 지출했습니다.

이에 IT업계에선 케이큐브홀딩스가 사실상 카카오의 지주회사 성격이라며, '카카오 승계' 밑그림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 측은 "김 의장 아들과 딸이 지난해부터 케이큐브홀딩스에 다니고 있지만, 승계와는 무관하다"며, "케이큐브홀딩스는 김 의장 개인회사"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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