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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2년 연속 슈퍼볼 진출...탬파베이와 격돌
입력 2021-01-25 12:06 
캔자스시티는 2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5회 슈퍼볼 매치업이 확정됐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25일(한국시간)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결승에서 버팔로 빌스에 38-24로 이겼다.
이 승리로 캔자스시티는 2주 뒤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에 출전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슈퍼볼 진출.
상대는 톰 브래디가 이끄는 탬파베이 버캐니어스다. 두 팀이 슈퍼볼에서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트릭 마홈스와 브래디, 두 신구 쿼터백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캔자스시티는 초반 위기를 맞이했다. 1쿼터 6분 30초 남기고 상대가 포스 다운에서 펀트를 했는데 메콜 하드맨이 이를 잡았다 놓치며 펌블이 됐고, 엔드존 바로 앞에서 공격권을 내주며 허무하게 터치다운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0-6으로 벌어졌다.
캔자스시티의 경기는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연속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필드골 한 개를 만회하는데 그친 버팔로를 21-12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필드골과 터치다운 두 차례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고, 그렇게 상대 전의를 꺾었다.
캔자스시티 쿼터백 마홈스는 38번의 패스 시도중 세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29번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325야드를 전진했다. 대럴 윌리엄스가 52야드, 하드맨이 50야드를 달렸고 타이릭 힐이 172야드, 트래비스 켈스가 두 번의 터치다운 포함 118야드 패스를 받았다.

버팔로는 종료 4분 11초 남기고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38-21까지 추격했지만, 투 포인터 컨버전 상황에서 인터셉트를 허용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킥오프에서 온사이드에 성공하며 다시 공격권을 가져왔지만, 필드골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버팔로 쿼터백 조시 앨런은 3분 32초 남기고 서드다운 상황에서 색을 당한 뒤 상대 선수 머리에 풋볼을 던져 양 팀 선수들 사이 충돌을 유발했다.
앨런은 이날 48번의 패스 시도중 터치다운 패스 두 번을 포함, 28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287야드의 패스를 기록했다. 인터셉트도 한 차례 허용했다. 동시에 88야드를 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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