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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좌완 데릭 홀랜드,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21-01-24 11:57 
데릭 홀랜드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좌완 데릭 홀랜드(34)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홀랜드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홀랜드는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란에 '타이거즈의 좌완 강도'라는 글을 올려 계약 소식을 알렸다.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에반 페트졸드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 홀랜드의 계약이 마이너리그 계약이라고 전했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도 소식통을 인용, 같은 소식을 전했다. 홀랜드는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할 예정이며, 새로운 팀에서는 불펜 투수로 기회를 잡을 예정이다.
홀랜드는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307경기 등판, 79승 81패 평균자책점 4.61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중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가장 많은 8시즌을 뛰었다.
2013년 213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다. 그러나 그 이후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탔다. 2014년 무릎 부상, 2015, 2016년 어깨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후 저니맨이 됐고, 2019시즌 이후에는 불펜으로 나오는 빈도가 늘어났다. 지난 시즌은 12경기(선발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한 뒤 불펜으로 내려갔다. 40 2/3이닝 던져 WHIP 1.402 9이닝당 피홈런 2.7개 볼넷 3.3개 탈삼진 10.0개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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