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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사상 최초 통산 700승 달성
입력 2021-01-23 16:49  | 수정 2021-01-30 17:03

울산 현대모비스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팀 70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1-66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팀 700승(547패)을 가장 먼저 달성한 구단이 됐습니다.

현대모비스에 이어서는 창원 LG가 623승으로 2위입니다.


원주 DB는 전신인 나래, TG삼보, 동부 시절을 모두 합할 경우 687승이지만 동부가 TG삼보를 인수한 2005년부터 지금까지는 454승, 나래부터 TG삼보 시절까지 233승으로 구분됩니다.

전주 KCC 역시 전신 현대 시절을 더하면 662승인데 현대 시절의 124승은 별도 집계됩니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19승 13패를 기록, 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고양 오리온(18승 13패)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습니다. 1위 전주 KCC(23승 8패)와는 4.5경기 차이입니다.

전반을 42-37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 후 3분이 넘도록 삼성을 무득점으로 틀어막고 숀 롱과 장재석 등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2-37로 훌쩍 달아났습니다.

이때 10점 이상으로 벌어진 간격은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좁혀지지 않은 채 현대모비스가 15점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14점), 함지훈(13점), 롱(13점) 등이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아이제아 힉스가 16점으로 분전한 삼성은 최근 3연패, 홈 경기 5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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