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백악관 "북핵은 심각한 위협…동맹국과 협의할 것"
입력 2021-01-23 08:49  | 수정 2021-01-23 08:56
【 앵커멘트 】
미 백악관이 북한의 핵미사일이 심각한 위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비핵화를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 행정부가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처음으로 북한의 핵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핵을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한국, 일본 등 기존 동맹과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앞으로 북핵 문제를 주요 외교 이슈로 다루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새로운 대북 전략을 세우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움직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하향식 방식 대신, 실무 단계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상향식 전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와 성 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 등 북한에 정통한 인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미국의 대북정책이 큰 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상범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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