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자본 창업…"철저히 준비해야"
입력 2009-07-06 19:29  | 수정 2009-07-07 09:01
【 앵커멘트 】
최근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자본 창업을 하더라도 경험 없이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인데요.
철저한 소자본 창업 준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김명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소자본 창업.

적은 돈을 투자해 이익을 낼 수 있어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창업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예비창업자인 노기홍 씨.


호프전문점 창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노씨에게 호프전문점이라는 분야는 생소하기만 합니다.

창업을 앞둔 노씨가 찾은 곳은 다름 아닌 한 호프전문점.

현장경험을 통해 필요한 노하우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서빙과 매장청소를 통해 종업원의 입장과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메뉴파악을 위해 주방에서 조리교육도 받습니다.

▶ 인터뷰 : 노기홍 / 예비창업자
- "좋죠, 저야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으니까…만족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씨는 비록 몸은 힘들지만 귀중한 경험을 얻었다며 만족스럽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홍보선 / 호프전문점 운영
- "창업을 해보니까 너무 힘들어서, 누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한 번 몸으로 직접 겪어보면 그나마 낳지 않을까 해서…"

전문가들은 현장 경험과 함께 상권분석과 인테리어컨설팅을 받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매장의 위치나 분위기가 매출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창식 / 창업컨설턴트
- "호프집 같은 경우 분위기에 따라서 많이 달라져요. 소비자층이. 손님들이 유입되는 성향이라든지 연령층이라든지 그런 인테리어 분위기가 좌우하는 게 한 70% 정도 차지합니다."

현장경험과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자신의 창업분야를 제대로 숙지하는 것.

한 번도 접하지 않았던 분야의 창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입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