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부 입맛…"건강식으로 잡아라"
입력 2009-07-06 19:27  | 수정 2009-07-06 19:27
【 앵커멘트 】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영양가가 풍부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독특함과 저렴함으로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점들의 비법.
이성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대째 중화요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식당입니다.


고기 대신 콩으로 만든 중국식 채식 요리로 건강식에 관심이 높은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닥위 / 중화요리 전문점 주방장
- "자극성인 마늘, 파 이런 것을 안 먹기 때문에 그래서 콩으로 만든 탕수육을 한번 시식해 보니까…이제 채식 탕수육은 또 채식 쪽으로 인기가 많았어요…"

특히 조미료를 넣지 않은 자장면과 하얀 짬뽕은 독특한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습니다.

▶ 인터뷰 : 강종헌 / 외식전문 컨설턴트
- "콩의 단백질을 콩 껍질을 약간 믹서를 시켜준 거예요. 그래서 자장면에 단맛을 더 내주는데 기존에는 어떤 설탕이나 화공조미료를 통해서 넣던 맛을 자연적인 조미료가 되는 거죠. 콩이라는 부분…그 부분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 준겁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왕만두도 인기가 좋습니다.

일반 만두보다 2~3배 이상 큰 크기와 독특한 맛으로 30~40대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강순영 / 손님
- "군만두 속에 있는 부추가 그 향이 그대로 살아 있잖아…"

▶ 인터뷰 : 유천해 / 왕만두 전문점 운영
- "약 5백 개 또는 6백 개가 나가요. 5백에서 6백 개요. 예약 손님이 있으면, 주문제 예약된 거 있으면 거의 천 개까지 나가면 돼요."

저렴함과 다양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음식점들의 건강식이 먹을거리 문화를 바꾸는 모습입니다.

MBN 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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