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여야 유력 주자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우상호 의원을 여유있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던포스트알앤씨는 주간조선 의뢰로 지난 16~18일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대표는 박 전 장관과의 양자대결에서 41.5% 대 33.5%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 우위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각각 36.1%, 38.3%를 기록해 근소하게 뒤졌다.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는 35.0%, 31.5%로 앞섰다.
서울시장 후보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소속정당'이 20.5%로 '정책' 20.2%를 근소하게 앞섰고 도덕성(15.8%), 정치력(13.7%), 행정경험(5.9%), 성인지감수성(5.7%), 인지도(4.2%)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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