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미군 실험실 개방해 코로나 기원 조사해야"
입력 2021-01-22 13:34  | 수정 2021-01-29 14: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미국 측에 군 실험실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진정으로 사실을 존중한다면 데트릭 기지를 개방하고 200여개 실험실의 문제에서 더 투명성을 보여야 한다"며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를 미국에 초청해 기원 조사를 하도록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데트릭 기지의 생물 실험실은 1969년 이전 과거 생물 무기 프로그램의 중심이었으며 에볼라 같은 치명적 질병을 다루는 곳이라고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이 실험실이 할리우드 영화 '본 레거시'에서 매우 위험한 곳으로 묘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글로벌타임스는 데트릭 기지의 실험실이 폐쇄된 것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고 보도한 적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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