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국자 "북한 대남비난은 내부 사상통제용"
입력 2009-07-06 16:48  | 수정 2009-07-06 16:48
북한이 현 정부 출범 이후 대남비난을 계속하는 것은 자신들의 내부 체제 단속과 주민들의 사상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분석했습니다.
통일부 정세분석총괄과 이찬호 과장은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월간지 국방저널에서 북한은 식량난 속에서 체제의 정당성을 외부로부터의 위협에서 찾아 주민들 사이에 위기감을 조성하는 한편 북한 주민들로 하여금 충성심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 과장은 북한의 대남 비난 강화의 또 다른 배경으로 남한에 남남갈등을 유발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이 변화하도록 압박하려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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