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안철수 '승복 서약' 제안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
입력 2021-01-22 12:03  | 수정 2021-01-29 13:03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경선결과 승복 서약' 제안에 대해 "별로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직장내 양성평등' 간담회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본인들이 서약을 하든지 안 하든지 그건 정치인으로서의 자세에 관한 문제"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3월에 단일화를 결정하는 것은 늦지 않으냐는 지적에는 "우리 당 후보를 만든 다음에 단일화해도 시간이 늦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안 대표가 제안한 오픈 플랫폼(개방형 경선)과 관련한 질문에는 "내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기 때문에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경선을 하면 승복을 전제로 하는 것이지 승복을 안 하면 할 필요가 있느냐"며 "당연한 말을 한 것이고 방법, 절차, 시기를 둘러싸고 서로 유리한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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