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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이시언, 수사 난항 중 맹활약…열혈 형사의 카리스마
입력 2021-01-22 11:25 
‘바람피면 죽는다’ 이시언 사진=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캡처
‘바람피면 죽는다 이시언이 난항을 겪는 수사에 새롭게 접근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일과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연출 김형석‧극본 이성민‧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이시언(장승철 역)은 적극적으로 수사를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살인 사건을 다루려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진범을 잡기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장승철(이시언 분)은 자신이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자백한 김덕기(유준홍 분)를 취조하며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가려 했다. 그러나 김덕기가 한우성(고준 분)이 건넨 도시락을 먹고 쓰러지며 수사는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이었다.

장승철은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취조로 팽팽한 신경전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김덕기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접견실에 있던 한우성을 상대로 카리스마를 뽐내는가 하면, 파트너 안세진(김예원 분)과 역할을 분담해 기꺼이 나쁜 역할을 자처하며 강도 높은 심문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진범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혈 형사 장승철은 분명히 뭔가 있는데”라며 강여주(조여정 분)에 대한 불신을 거두지 않는 것은 물론, 조사 중인 살인 사건을 다루려 하는 프로그램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범인을 잡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장승철은 남다른 촉을 발휘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렸다. 그는 사라진 향수병에 대해 언급하며 강여주의 표정을 살폈다. 뻔뻔하게 발뺌하는 강여주와 달리, 남편 한우성이 당황하는 것을 포착했다. 용의자들의 허를 찌르며 몰입도를 끌어올린 이시언의 열연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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