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속사 전 대표' 구속 오늘 결정
입력 2009-07-06 15:05  | 수정 2009-07-06 16:01
【 앵커멘트 】
고 장자연 씨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6일) 결정됩니다.
경찰은 김 씨가 구속되면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시 수사 할 계획입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장자연 씨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전 10시 반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렸습니다.

30분 동안 진행된 실질심사를 마친 김 씨는 경찰서 유치장으로 돌아와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법원은 김 씨의 진술 내용과 경찰이 제출한 증거를 토대로 법리 적용이 타당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6일) 저녁쯤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협박과 폭행 그리고 횡령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6월 페트병과 손으로 장 씨를 때리고 올 1월에는 장 씨가 받을 출연료 242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차량 압수수색을 받던 중 도망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이 혐의들에 대한 증거자료가 충분하다고 보고 영장 발부에는 문제가 없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가 구속되면 경찰은 술접대를 강요한 혐의를 받다 참고인 중지나 내사 중지된 인사 9명에 대한 수사도 재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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