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J감동란 성희롱' 식당 결국 사과…"엎드려 사죄드린다"
입력 2021-01-22 08:31  | 수정 2021-01-22 08:34
BJ 감동란 / 사진=감동란 인스타그램

BJ 감동란의 뒷담화를 하고 성희롱해 논란이 된 부산 A전복죽 측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A전복죽 사장은 어제(21일) 오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얘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며칠 전 그날 아침 유튜버님이 오셔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홀 서빙이모와 주방이모 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님께 씻을 수 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팔로워들과 고객들에게도 용서를 구했습니다. 사장은 "이 모든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제일 크다"라며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J 감동란은 A전복죽을 방문해 음식을 주문했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직원들의 성희롱과 뒷담화를 듣고 분노해 이를 지적한 내용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개재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하 A전복죽 자필편지 사과 전문

안녕하십니까 00전복죽 사장입니다.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얘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며칠 전 그날 아침 유튜버님이 오셔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홀 서빙이모와 주방이모 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님께 씻을 수 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또한 그 방송을 보신 팔로워분들께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서 거듭 용서를 빕니다.

아울러 이 사실을 전해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분들께도 거듭거듭 용서를 빕니다.

이 모든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제일 큽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습니다.

오늘을 기해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를 주실 것을 엎드려 간청드립니다.

2021.01.21

00전복죽 사장 드림.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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