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 위구르 유혈시위, 인명피해 속출
입력 2009-07-06 14:51  | 수정 2009-07-06 14:51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수도인 우루무치에서 대규모 유혈 시위가 발생해 140명의 시민이 사망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어제(5일) 오후 7시경 3천명 이상의 군중이 우루무치의 인민광장과 해방로 등 도심에 모여 흉기로 행인들을 공격하고 차량을 불태우는 등 난동을 부려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구르자치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폭력시위와 범죄는 사전에 공모된 것"이라면서 세계위구르대표대회를 이끌고 있는 레비야가 이 사건을 조종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시위가 위구르 분리주의 세력들이 치밀한 준비를 거쳐 시행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주동자들을 체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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