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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코로나19 문제로 세 경기 추가 연기
입력 2021-01-22 02:12 
멤피스는 총 네 경기가 연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일정에 차질을 빚는 팀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다.
NBA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의 앞으로 예정된 세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가 확정된 경기는 23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25일과 26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다. 앞서 21일 포틀랜드와 원정경기가 연기된데 이어 총 네 경기가 연기된 것.
NBA 사무국은 이번 조치가 리그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그리즐리스 선수단 내부에서 진행중인 역학조사 관계로 뛸 수 없는 선수들이 있어서"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소식통을 인용, 이번 연기 조치는 리그 사무국이 "지나치게 신중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보통의 경우 복수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혹은 확진자 밀접 접촉 판정을 받아 경기에 필요한 최소 인원(8명)을 채우지 못해 경기가 연기되는데 이번의 경우 그런 경우는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멤피스는 앞서 주전 센터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리그 사무국은 여기서 추가 감염이 진행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중인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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