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노 전 대통령 추모 공연 마찰 우려
입력 2009-07-06 14:07  | 수정 2009-07-06 14:07
부산대 총학생회 등 지역 대학생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인 오는 10일 부산대학교에서 노 전 대통령의 추모공연을 하겠다고 밝히자, 학교 측이 허가하지 않기로 해 학생들과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주최 측은 가수 신해철 씨를 비롯해 노래를 찾는 사람들 등 부산의 문화예술인들이 무료출연을 약속했다고 밝히고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공연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계절학기 수업 방해우려와
국가기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의무에 반한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행사를 허가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 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대응책을 논의 중이어서 노 전 대통령의 추모공연 행사를 둘러싸고 학교 측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