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배업계, 설 전 성수기 택배 분류작업 등에 하루 1만여 명 투입 결정
입력 2021-01-21 17:35  | 수정 2021-01-28 18:03
택배업계가 다음 달 중순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해 택배 분류 작업 등에 하루 1만여 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1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변창흠 장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설 성수기 택배 종사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먼저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택배 물량이 평시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를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는데, 간담회에서 택배업계는 이 기간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택배업계는 당초 올해 1분기까지 분류 지원인력 6천 명(CJ대한통운 4천 명, 롯데·한진 각 1천 명)을 조기에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택배사들은 물량이 집중돼 배송 지연이 불가피한 경우라 할지라도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설 연휴 휴식을 보장하고 물량 분산 배송을 위해 연휴가 포함된 주(2.8~14)에는 집화 작업을 자제할 방침입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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