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방위사업청 직원들 관광성 국외여행"
입력 2009-07-06 12:11  | 수정 2009-07-06 12:11
방위사업청이 직원들의 업무와 무관한 관광성 국외 시찰과 배낭여행에 1억 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공개한 방위사업청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2006년 4월부터 혁신우수자 국외 시찰 등을 명목으로 69명의 직원 1인당 230만 원에서 270만 원을 지원해 독일, 영국, 그리스, 터키, 스페인 등 유럽지역 2~3개국을 세 차례 나눠 시찰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살펴보면 2, 3차 공무여행은 유럽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관광성 여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공무 국외여행은 공무 수행과 관련한 국외 파견과 출장에 한정하고 있으며 특히 시찰, 견학, 현장체험처럼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단순시찰을 위한 국외여행은 억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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