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공사장 크레인 붕괴…경의선 운행 중단
입력 2009-07-06 12:05  | 수정 2009-07-06 14:08
오늘 오전 8시 16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설 자재를 운반하는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운전기사 38살 신 모 씨가 사망했습니다.
쓰러진 크레인이 주변을 지나던 열차 선로를 덮치면서 경의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복구를 위해 전력을 차단하면서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 운행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일부 시민들은 서울역 등 매표소에서 환불을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코레일 측은 최대한 빨리 열차 운행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열차 운행이 모두 정상화되려면 오늘 오후 3시는 지나야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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