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 80% "코로나19로 매출 줄었다"
입력 2021-01-21 12:14  | 수정 2021-01-28 13:03

소상공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이노베이션리서치 의뢰로 지난해 10월 13일~11월 3일 소상공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사업 현황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었다는 응답이 80.2%였고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9.8%였습니다.

매출 감소 비율은 5% 이상~25% 미만이 33.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25% 이상~50% 미만(27.6%), 50% 이상~75% 미만(18.2%), 75% 이상(11.0%), 5% 미만(10.2%) 등의 순이었습니다.


폐업 소상공인의 폐업 소요 기간에 대해서는 3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폐업을 결심하고 실제로 폐업 조치가 이뤄진 기간입니다.

뒤이어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28.7%), 6개월 이상~9개월 미만(10.7%), 12개월 이상(9.0%), 9개월 이상~12개월 미만(8.3%) 등의 순이었습니다.

폐업 소요 비용은 1천만 원 미만이 55.3%로 절반이 넘었고 폐업의 주된 원인은 매출 부진이 70.3%로 가장 많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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