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롯데 면세점 어린이 압사 사고 직원 2명 입건
입력 2009-07-06 08:12  | 수정 2009-07-06 10:03
경찰은 지난 주말 면세점에서 어린이가 철제 입간판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면세점 관계자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면세점 측이 바퀴가 달린 운반대를 이용해 문제의 입간판을 승강기 옆으로 옮겨 놓고 나서 운반대를 빼지 않고 방치해 업무상 과실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는 피해자 가족과 롯데 측의 합의 여부 등을 지켜본 뒤 오늘(6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10층 롯데면세점에서 승강기 옆에 있던 철제 간판이 쓰러지면서 승강기를 기다리던 4살 임 양을 덮쳤는데, 임양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두개골 골절이 사인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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